논리학, 그 여덟 번째 이야기 | 명제논리에서의 치환 ( Substitution in Propositional Logic )  By 초코맛 도비

이번 글에서는 명제논리에서의 치환에 대해 다룰 것이다. 일단 치환에 대해 정의하기에 앞서 다음 정의를 보자.

 

Definition 1.

wff A에 대하여 BA의 부분문자열이라고 하자. 만약 B 역시 wff라면 BASubformula라고 한다.

 

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자면, wff A=¬((pq)¬r)에 대하여 B=(pq)¬rC=⇒¬r은 모두 A의 부분문자열이지만, BA의 subformula이고 CA의 subformula가 아니다.

명제논리에서의 치환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.

 

Definition 2.

wff C가 wff B의 subformula라고 하자. 이때, B에서 C의 위치에 C 대신 wff C를 집어넣어서 만들어진 새로운 wff를 B[C/C]와 같이 나타내며, 이를 B에서 CC치환한 wff라고 한다.

 

이렇게 정의된 치환에 대하여 다음 정리가 성립한다.

 

Theorem 1.

B, C, C이 모두 wff이고 CB의 subformula라고 하자. 만약 CCTautologically Equivalent하다면 B=B[C/C]B가 tautologically equivalent하다.

 

Proof.

임의의 Boolean Interpretation v를 생각하자. 그러면 CC가 tautologically equivalent하므로 v¯(C)=v¯(C)라는 것을 기억해 두자.

만약 위의 조건 아래에서 v¯(B)=v¯(B)임을 보인다면 v의 선택이 임의적이므로 정리가 증명된다.

이를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하여 보일 것이다.

n(B)C를 subformula로 가지는 B의 subformula의 개수로 정의할 때, n(B)에 대한 귀납법을 생각하자.

먼저, n(B)=1일 때를 생각하자. 만일 n(B)=1이라면, B=C이다. 따라서 B=C임을 즉시 알 수 있고, v¯(C)=v¯(C)임으로부터 v¯(B)=v¯(B)임이 자명하다.

n(B)n인 모든 경우에 대하여 정리가 성립한다고 가정하고 n(B)=n+1일 때에도 성립함을 보이자.

그러면 B=¬B1인 경우와 B=B1B2인 경우의 두 가지 경우로 상황을 나눠서 생각할 수 있다.

만약 B=¬B1이라면, n(B1)=n이므로 귀납가정에 의해 v¯(B1[C/C])=v¯(B1)이다. 따라서 v¯의 정의B[C/C]=¬B1[C/C]라는 사실으로부터 v¯(B[C/C])=v¯(B)임을 얻을 수 있다.

만약 B=B1B2라면, B[C/C]=B1[C/C]B2[C/C]임을 자명하게 알 수 있다. 이때, n(B1),n(B2)n임이 자명하므로 귀납가정에 의해 v¯(B1[C/C])=v¯(B1), v¯(B2[C/C])=v¯(B2)이다. 따라서 v¯의 정의에 의해 v¯(B[C/C])=v¯(B)이다.

따라서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n(B)에 관계없이 v¯(B)=v¯(B)이며, 이로 인해 BB는 tautologically equivalent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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