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상대수학, 그 열 번째 이야기 | 몫군 ( Quotient Group )  By SuminKim

몫군에 대해 얘기하기에 앞서, 다음과 같은 연산을 정의하자.

 

G,의 부분집합 U, V에 대하여 UV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.
UV={uv|uUvV}

 

그러면 다음의 정리가 성립한다.

 

Lemma 1.

G,의 부분집합 U, V, W에 대하여 다음이 성립한다.
(UV)W=U(VW)

 

Proof:

U, V, W가 군 G의 부분집합이므로 군의 정의에 의해 임의의 uU, vV, wW에 대하여 (uv)w=u(vw)가 성립한다.

따라서 임의의 (UV)W의 원소는 U(VW)의 원소이며 그 역도 성립한다. 즉, (UV)W=U(VW)가 성립한다.

 

Theorem 1.

G,의 정규부분군 N과 임의의 a,bG에 대하여 다음이 성립한다.
(aN)(bN)=(ab)N

 

Proof:

NG의 정규부분군이므로 N의 임의의 원소 n에 대하여 bn=nb가 성립한다. 즉, bN=Nb가 성립한다.

따라서 (aN)(bN)=(aN)(Nb)가 성립하며, 이때 aN={a}N, Nb=N{b}으로 볼 수 있으며 Lemma 1에 의해 군의 부분집합의 곱은 결합법칙이 성립하므로 (aN)(Nb)=aNNb=aNb=a(bN)=(ab)N이 성립한다. 이때, NN=N인 것은 NG의 부분군이기 때문이다.

 

위와 같이 연산이 정의되면, 다음 정리가 성립한다.

 

Theorem 2.

G,를 군이라 하고 NG의 정규부분군이라고 하자. 그러면 G/N은 위에서 정의된 연산에 대하여 군을 이룬다.

 

Proof:

Theorem 1에 의해 G/N이 연산에 대하여 닫혀 있음은 자명하다.

또한, G/N이 결합법칙을 만족하며, 항등원 eN=N을 가진다는 것 역시 Theorem 1의 결과이다.

따라서 G/N은 주어진 연산에 대하여 군을 이룬다.

 

위 정리로부터 우리는 군 G와 그의 정규부분군 N이 주어졌을 때 새로운 군 G/N을 얻을 수 있으며, 이러한 군을 몫군 (Quotient Group)이라고 부른다.

 

이때, 라그랑주 정리에 의해 G/N의 위수는 G의 위수의 약수이다. 즉, |G|=|G/N|κ가 성립하는 기수 κ가 존재한다.

 

또한, 임의의 군 G에 대하여 G/G는 자명군과 동형이며, G/{e}G와 동형이다.

추가적으로, 다음 정리가 성립한다.

 

Theorem 3.

G와 그의 정규부분군 N에 대하여 자연스러운 사상 ϕ:GG/N은 surjective group homomorphism이다.
이때, 자연스러운 사상 ϕ:GG/Nϕ:ggN으로 정의된다.
또한, 위와 같은 자연스러운 사상을 Canonical Map이라고 부른다.

 

Proof:

G의 임의의 두 원소 g, g에 대해 ϕ(gg)=(gg)N=(gN)(gN)=ϕ(g)ϕ(g)이며, 모든 gN에 대하여 gG이므로 ϕG에서 G/N으로 가는 surjective group homomorphism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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