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합론, 그 다섯 번째 이야기 | 관계  By 위대한 멜론빵

집합 X1,X2,...,Xn 가 존재할 때, 이들 위의 관계는 아래처럼 정의한다.

 


     XX=i=1nXi라 하자. 이 때 어떤 집합 G가 존재하여 GX 라면

     X1,X2,...,Xn위의 관계는 튜플 (X1,X2,...Xn,G) 로 정의된다.

 

위의처럼 정의될 때, X1,X2,...,Xn에서 각각 원소 x1,x2,...,xn을 선택할 때, (x1,x2,...,xn)G 가 성립한다면, 이것을 "x1,x2,...,xn이 관계 G를 갖는다." 라고 말하고, Gx1x2,...,xn 이라고 쓴다.

 

이 중 특히, 이항관계(Binary Relation)에 대해 알아보자.

이는 위의 정의에서 n=2인 경우 즉, 집합 X,YGX×YG에 대해 튜플 (X,Y,G) 를 말한다.

이 때, 이항관계에서는 X,Y의 원소 x,y에 대해 (x,y)GGxy 가 아닌, xGy와 같이 표기하기도 한다.

 

이항관계는 우리에게 친숙한 함수 또한 포함한다. 함수 f:XYX의 원소 x에 대해 xGy가 성립하는 yY가 유일하게 존재하는 이항관계 G처럼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.

 

또, 함수에서도 정의역, 치역이 존재하듯이, 일반적인 이항관계에 대해서도 정의역과 치역을 정의할 수 있다.

     
     이항관계 (X,Y,G)에 대해, 정의역, 치역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.

     domG={xX:yYs.t.xGy} (정의역)

     ranG={yY:xXs.t.xGy} (치역)

     또한, 정의역과 치역의 합집합을 역이라고 한다.

     domGranG=fldG (역)

 

위 정의에서의 dom, ran, fld 는 각각 domain, range, field에서 따온 것이다.

 

만약 이항관계에서 X=Y인 경우, 이를 X 위의 이항관계 또는 Y 위의 이항관계라 부른다.

X 위의 이항관계 G는 다음과 같은 유용한 성질을 가질 수도 있다. (무조건 가지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)


     반사성(Reflexivity) : xX:xGx

     대칭성(Symmetricity) : x1,x2X:x1Gx2x2Gx1

     비대칭성(Asymmetricity) : x1,x2X:x1Gx2¬x2Gx1

     반대칭성(Antisymmetricity) : x1,x2X:x1Gx2x2Gx1x=y

     추이성(Transitivity) : x1,x2,x3X:x1Gx2x2Gx3x1Gx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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